‘부의 추월차선’으로 유명한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는 또 한 번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책 ‘언스크립티드(UNSCRIPTED)’를 통해 독자들에게 기존 시스템(스크립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설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자의 배경, ‘언스크립티드’의 핵심 내용,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향한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그의 메시지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1. 엠제이 드마코와 언스크립티드
엠제이 드마코는 미국 출신의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전형적인 '성공 공식', 즉 좋은 학교 – 안정된 직장 – 은퇴 준비라는 일련의 과정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여정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렌터카 회사를 창업해 경제적 자유를 얻었고, 이를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첫 책 ‘부의 추월차선(The Millionaire Fastlane)’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출간된 ‘언스크립티드’에서는 단순히 ‘부자가 되는 법’을 넘어서, 삶을 통제하는 시스템으로부터 해방되는 철학과 전략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받아온 교육, 사회 구조, 문화적 기대가 어떻게 개인의 가능성을 억누르고 있는지를 지적했습니다. 드마코는 ‘스크립트(Script)’를 ‘타인이 정해준 인생 시나리오’라고 정의하며, 그 시나리오에 따라 살아가는 대신,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고 생산자로 전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자신의 커뮤니티인 Fastlane Forum을 통해 많은 창업자와 경제적 독립을 이룬 이들의 사례를 소개했고, 실질적인 실행 전략까지 함께 제공했습니다.
2. 언스크립티드 4단계: 각성, 저항, 해방, 시스템
드마코는 ‘언스크립티드’에서 인생을 바꾸는 4단계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각성(Awakening) – 저항(Disobedience) – 해방(Liberation) – 시스템(Systemization)’입니다. 먼저 각성 단계에서는 우리가 기존 시스템에 속아왔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 언론이 주입한 성공의 기준, 마케팅이 만든 소비 습관 등이 모두 통제된 사고방식이라는 사실을 직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항 단계에서는 그 시스템에 반항하고 기존 가치관을 의식적으로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해방은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단계이며,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수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드마코는 이 과정에서 ‘소유(ownership)’와 ‘통제(control)’를 특히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화는 수익 창출 구조를 자동화하고 반복 가능하게 만드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나 대신 일하게 하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단계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수많은 온라인 셀러, 프리랜서, 창업자들의 사례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운이 아닌, 이 원칙을 실행한 사람들이 궁극적인 자유를 얻는다고 확신했습니다.
3. 경제적 독립을 위한 실천 전략
드마코는 언스크립티드에서 ‘경제적 독립’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경제적 독립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시간, 장소, 선택의 자유를 동시에 갖는 삶이 진정한 경제적 독립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실천해야 할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1. 생산자 마인드셋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 시간과 노동이 분리된 수익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비즈니스나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3.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 기술, 시스템, 자본 등을 활용해 수익을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4. 시장 중심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시장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디지털 기반으로 운영되는 비즈니스, 특히 온라인 셀러에게 매우 실용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서, 브랜드화와 경험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드마코는 “돈은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돈이 없는 상태’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이 진정한 자유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삶은 오직 자신이 통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4. 느낀 점
온라인 셀러로서 ‘언스크립티드’를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잘 팔리는 제품을 찾고, 광고에 집중하며 매출 향상만을 추구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반복되는 수작업과 고객 응대에 지쳐갔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나는 지금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가?”,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특히 ‘시간과 노동 분리’ 개념은 제 비즈니스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상세페이지나 고객 메시지에도 나만의 브랜드 철학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수익은 단기적으로 줄었지만, 점차적으로 ‘시스템’이 제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매출 숫자보다는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엠제이 드마코의 메시지는 단순한 자극이 아닌, 실질적인 전략으로 작용했고, 셀러로서 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크립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