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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소포릭 부자의 언어 핵심 정리 (책임감, 1시간, 가능성)

by choseumdochi 2025. 9. 28.

존 소포릭의 『부자의 언어』는 단순한 돈벌이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인생의 본질적인 철학, 시간에 대한 태도, 삶에 대한 책임감을 통해 부를 어떻게 쌓아가는지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부자의 언어'를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본 글에서는 책의 핵심 메시지를 주요 사례와 함께 분석하고, 이를 제 삶에 적용해보며 느낀 점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부자의 출발점은 책임감

 

『부자의 언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메시지는 바로 책임감입니다. 존 소포릭은 부자의 삶은 타인이나 환경 탓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책임지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자신의 부동산 투자 여정에서 실수와 실패를 겪었지만, 그 모든 결과를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라고 받아들이며 다시 시작합니다.

책 속에는 실제 사례가 등장합니다. 존 소포릭은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몇천 달러의 손실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실패를 타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내가 충분히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이후 그는 다시 시장을 분석하고, 매물 지역을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한 끝에 더 나은 수익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존 소포릭이 강조한 ‘책임지는 삶’이라는 철학은 제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운이 나쁘다거나,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여기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는 저축해둔 돈으로 소형 전자기기 관련 주식을 매수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주가가 급락해버렸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시장이 왜 이래?”, “뉴스 하나에 왜 이렇게 흔들려?” 같은 말로 상황을 탓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에서도 “내가 이 종목을 충분히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스스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감정적인 투자를 피하고, 공부한 분야나 이해도가 높은 분야에만 투자하기로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결과에 책임지는 태도는 제 삶의 모든 판단에 기준을 만들어주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2. 하루 1시간의 투자 원칙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두 번째 핵심은 시간에 대한 철학입니다. 존 소포릭은 하루 1시간만이라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면, 누구든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 시간을 ‘고립된 시간(Solitude Hour)’이라고 부르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고립된 시간에는 단순한 독서나 여가가 아닌, 자기계발, 투자 공부, 글쓰기, 재정 계획 등 진짜 삶의 방향을 바꾸는 활동에 집중합니다. 중요한 것은 남는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루의 흐름에서 1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존 소포릭은 이 1시간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수년간 수익형 부동산 자산을 축적했고, 가족과의 관계도 더 깊어졌다고 고백합니다.

저 또한 이 철학에 따라 하루 1시간을 확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시간이 쌓이자 사고방식이 달라졌고, 불안한 재정 상태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는 시간은 절대 오지 않습니다.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라는 문장은 제 생활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가능성을 중심에 두는 사고방식

 

존 소포릭이 말하는 ‘부자의 언어’는 단지 재테크 용어가 아닙니다. 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자신에게 말하는 방식, 그리고 삶의 선택을 결정하는 기준을 의미합니다. 그는 부자는 문제를 바라볼 때 “왜 이건 안 되지?”라고 묻지 않고, “어떻게 하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질문 방식은 단순한 긍정적 마인드가 아니라, 가능성을 중심에 두는 사고방식입니다. 부자의 언어는 ‘선택, 책임, 미래 지향’으로 구성되며, 이는 실제 행동과 결과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가난한 사람의 언어는 ‘제약, 과거, 타인 의존’에 집중되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다른 삶의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책 속에서 존 소포릭은 아들에게 이러한 언어 습관을 가르칩니다. 아들이 도전에 대해 두려움을 표현했을 때, 그는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기회가 있다는 사실도 함께 바라보아야 합니다”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겉으로만 긍정적인 말이 아니라, 사고의 방향 자체를 전환시키는 훈련입니다.

 

4. 느낀 점

하루 1시간의 투자라는 개념은 처음에는 너무 작고 단순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걸 해서 뭐가 달라질까?’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실천해보니, 가장 어려운 일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매일 같은 마음으로 지켜내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것조차 버거웠습니다. 휴대폰 알람을 몇 개씩 맞추고, 억지로 일어나서 책상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억지로라도 하루 1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1주일, 2주일 반복하자 어느 순간부터는 그 시간이 저만의 집중 루틴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정리하고, 금융이나 자기계발 자료를 공부하면서 점차 막연했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생각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의 저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상황이 나빠서 그렇다’, ‘나는 운이 없다’고 자주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이건 내가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결과다. 다음엔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결과를 내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서, 이상하게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동안 가까운 친구와의 관계가 어색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저 사람이 먼저 연락하겠지’ 하고 기다리기만 했겠지만, 지금은 제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관계는 결국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누군가와의 관계도, 나의 성장도, 모두 제가 어떤 태도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존 소포릭의 철학은 단순히 부자가 되기 위한 조언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전반적인 태도를 바꾸는 근본적인 철학이었습니다. 이전의 저는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쌓는 시간의 힘, 책임지는 태도, 그리고 나 자신에게 더 나은 질문을 던지는 습관이 결국 제 삶의 큰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믿습니다.